꼬순이의 골프이야기~

코오롱 한국오픈 2013 김형태 프로의 해저드

꼬순이`S 2013. 10. 21. 11:08

 

코오롱 한국오픈 2013 김형태 프로의 해저드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어제 20일 치뤄진 한국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3번홀 해저드 지역 2번째 샷때 클럽이 지면에 닿아 2벌타를 먹고

김형태 프로가 준우숭을 했습니다.

단 한번의 실수로 우승이 준우승이 되어버린 순간이었지요~

 

어이없는 사실은 마커(선수의 플레이를 체크하는 동반자)나 플레이어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게임을 진행했다는 사실이죠.

규칙 위반사실은 외국인 선수가 중계방송을 보고 제보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비디오판독을 했을때 경기위원회 조차 5대 3으로 판정이 될만큼 애매한 판정이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샷을 하기전 해저드 말뚝 제거를 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진행된 경기였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는 골프경기중 가장 크다고 할수 있는 한국오픈에서 벌어진 일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국 18홀에 통보를 받고 준우승에 머물게된 김형태 프로, 순식간에 3억원이 날아가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 선수에겐 좋은 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두선수 모두에게 찜찜함을 남기는 한국 오픈이 되어버렸네요~

 

 

세계적인 선수를 부르고 진행했던 한국오픈이었던 만큼 조금더 확실한 진행이 안되었음에 아쉬움이 남아버리는 경기였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의 한국 골프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