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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제 고작 5년차에 접어든 아직은 보기플레이에 불과한 아마추어임을 먼저 밝힌다.

 

하지만 주변 KPGA프로나 KLPGA프로들이 발길에 채이는 축복받은 골퍼임에는 분명하다. 그들에게서 이론에 대해서 만큼은 프로

이상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 받은 필자라는점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정작 본인은 자신의 이론속에서 헤매이느라 ~ 실력이 늘지 않는 꾸준한 단점을 보유하고 있다!!!;;;.....

 

 

골퍼중에서도 특히 남자들은 비거리에 대해 많이 민감한 편이다. 특히 필자도 그러한데~ 시작부터 쭉 체계적으로 골프를 한분의

프로에게 레슨 받은 사람들에 비해 3개월이후 자기 마음대로 스윙을 배운 사람들은 오버스윙의 경향이 강하다.

오버스윙이 확실히 힘이 더 실리는 느낌이며 거리가 더 나아간다는 착각을 한다.

 

얼마전 연습장에 가서 동반자로부터 오버스윙이 심하단 소리를 또 듣게 되었다. 필자의 오버스윙이 어느정도냐 하면 백탑에서

샤프트가 목에 닿는 정도라 하면 이해되겠는가???..... 극단적인 오버스윙이라 할수 있다.

 

 

그러다 보니 바뻐서 채를 한달정도 놓게되면 도무지 임팩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는 심각한 상태에 이른다.

특히 리듬감으로 스윙하는 골퍼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중에 하나이리라...

 

도무지 스윙이 잡히지 않아 예전에 임팩감을 잡기위해 똑딱이부터 다시 치던게 생각나 하프스윙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럴수가... 동반자가 찍어준 내 스윙은 여전히 약간의 오버스윙이었고, 비거리는 원래 비거리 수준에 가까웠다.

드물게 5~10미터 정도 손해를 보긴 했지만 .... 그정돈 감수가 가능할 만큼 방향성과 임팩이 좋아졌다.

 

일관되지 않은 임팩을 가지고 있는 골퍼라면 하프스윙이란 느낌으로 다시 시작해 보는것은 어떨까???

 

아이언조차 일관된 거리를 내지 못하는 필자에게 하프스윙이 던져준 충격은 가히.... 혁명이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와서 더욱 와닫는 말이 있다.

` 골프는 거리게임이 아니라 방향게임이다`

 

거리게임을 즐겼던 필자의 골프를 이제는 방향게임으로 변화시킨 하프스윙과 함께 골프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출발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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