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찍어치기 쓸어치기 눌러치기????
처음 골프채를 잡았던 어느 겨울날 실내연습장이 생각납니다.~ 7번 아이언이라는 녀석(?)을 손에 쥐어 주면서 똑딱이(공 앞뒤로 10센치 정도로 움직이며 공을 임팩트하는 연습)를 하라고 하더군요~ 저보다 한참 어린 남자 프로의 근엄한 표정이 참 기분이 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에게는 아이언은 쓸어치는 채였습니다. 이유는 실내연습장이라는 조건도 그렇고 필드보단 스크린이었기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찍어치면 손목이 시큰둥하고 뒷땅이 너무 자주 나와서 나름 몸사린(?)결과물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다 첫 필드를 나갔던 그날 어지간히도 탑볼이 나서 멘붕이 오고 있었습니다~ 동반자 분들은 처음치곤 잘쳤다고 하시는데 요즘 다른 골퍼들에게 스코어를 듣다보면 전 재능이 없었나? 란 생각조차 들더군요~ 제 첫 라운딩 스..
꼬순이의 골프이야기~
2013. 12. 19.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