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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기 전에는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명언과도 같이, 라운딩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퍼팅은 스코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볼 수는 없죠? 마지막 승리의 순간을 함께하는 클럽인 만큼 골퍼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것이 바로 퍼터입니다. 작년 한 해를 빛냈던 박인비 선수는 프로골퍼들 사이에서도 '퍼트의 달인'이라고 불릴 만큼 특히 퍼팅에 강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박인비 선수의 퍼팅 노하우나 사용하는 퍼터에 대해서도 화제가 되었었죠. 오늘은 골팬 여러분의 퍼팅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퍼터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도록 할게요 :D



1. 나에게 맞는 퍼터 선택하기



<출처: 123rf>

골프선수들과 같은 퍼터를 사용하면 나의 퍼팅 실력도 좋아질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하지만 퍼터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고 그에 따라 특징도 가지각색이니, 나에게 맞는 퍼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번에는 나에게 맞는 퍼터 찾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다른 클럽들에 비해 퍼터는 특히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퍼터를 고를 땐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퍼터를 사용할 때 퍼팅 시 안정감과 확신감을 주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무작정 디자인만을 따져보기 보다는 자신의 실력과 레벨에 따른 적절한 특징을 가진 퍼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칫 궁합이 잘 맞지 않는 퍼터를 사용한다면, 불안감이 커져 퍼팅성공률이 낮아지기 때문이지요 :0 퍼터를 고를 땐, 디자인과 퍼터의 특징을 모두 따져보는 것, 잊지 마세요!



 

2. 다양한 퍼터의 모양과 특징



퍼터의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바로 일자형 퍼터와 둥근 퍼터랍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기능성을 강조한 둥근형 퍼터를, 실력자에게는 퍼팅감이 살이있는 일자형 퍼터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일자형 퍼터는 블레이드 퍼터라고 불리는데요- 거리감이 뛰어나서 롱퍼팅을 할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헤드의 모양이 일자형인 덕분에 정교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하니 중·상급자 골퍼 분들에게 어울리는 퍼터가 아닐까 생각해요:) 말렛퍼터라고 불리는 둥근형 퍼터는 앞서 말했듯, 아마추어 골퍼분들에게 추천하는 퍼터인데요. 샷이 일직선으로 나갈 수 있게 무게 배분이 되어있는 헤드의 모양 덕분에 거리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숏퍼팅의 정확성에서는 강점을 보입니다.


물론 이런 좋은 특징들도 막상 어드레스 했을 때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아무 소용 없겠죠. 직접 여러가지 퍼터를 시타해본 뒤 어색함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퍼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타감'을 좌우하는 퍼터의 페이스 면!


사진 속 두 퍼터를 보시면 페이스면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퍼터의 페이스 면은 크게 매끈한 단면의 퍼터(위 사진)와 홈이 파인 퍼터(아래 사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퍼터는 쇠로 된 몸통에 타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실리콘 소재를 덧대어 디자인 된 인서트 페이스(Insert Face) 퍼터입니다. 볼을 쳤을때 충격이 흡수되어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고안된 것입니다. 이런 퍼터는 많은 골퍼분들이 "타감이 좋다, 부드럽다"라고 느끼는 퍼터라고 하는데요:) 부드러운 타감 덕분에 아마추어 골퍼 분들에게 맞춤형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 사진의 퍼터는 쇠로 된 헤드 면에 균일하게 홈이 파여 있는 밀링 페이스(Milling Face) 퍼터입니다. 이런 페이스 면을 지닌 퍼터는 볼에 미세한 힘과 방향성이 잘 전달되어 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이 퍼터는 실력자 골퍼분들께 적당하다고 합니다 :D


이제 자신에게 적당한 디자인과 페이스 면을 가진 퍼터를 고르셨다면, 마지막으로 헤드의 모양을 살펴보도록 하죠♪



4. 특별한 기능을 가진 신기한(?) 퍼터들




사진 속 마치 박쥐를 연상케 하는 특이한 모양의 말렛 퍼터! 이 퍼터로 말씀드릴 거 같으면^^ 양 끝에 달린 날개 부분이 무게를 균일하게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보통은 정확히 맞으면 헤드가 흔들리지 않지만 볼이 조금이라도 빗맞았을 경우에는 퍼터의 양 끝에 달린 부분이 무게중심을 분산시켜 흔들림을 방지한다고 해요. 아무래도 퍼팅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보 골퍼 분들에게 유용한 퍼터가 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보다 나은 정확도와 방향성을 위해 어떤 연습을 하고 계시나요? 목표를 향해 가상의 선을 그어 놓고 볼을 맞추는 퍼팅 연습은 정확성과 방향성을 갖추기 위해 좋은 방법인데요. 위 사진 속 퍼터는 이 연습 방법을 응용하여, 헤드의 윗부분에 선을 그어 놓고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기능성을 강조한 퍼터인 것 같네요!


볼과 퍼터가 수평이 되도록 맞추어 퍼팅 한다면 방향성을 더욱 잘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2개의 볼이 일렬로 놓인 듯한 사진 속 투볼퍼터는 혹, 연습용 퍼터로 알고 계신 골팬분들 혹시 계신가요? 이 투볼퍼터는 공인된 퍼터이기에 대회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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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의 세계가 이렇게 다양했었나! 싶을 정도로 선택의 폭이 넓은 퍼터! 조니양도 신기방기한~ 퍼터 디자인을 보고 내심 깜짝 놀랐는데요! 참고로 <골프존 마켓 강남점>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퍼터를 선보이는 오딧세이가 BEST 1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 번 방문하셔서 디자인과 기능을 자신에게 맞춰본 뒤 찰떡궁합! 여러분을 쓰리퍼트의 악몽에서 벗어나게 하는~ 맞춤 퍼터를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

 

퍼온 글입니다 출처 : http://story.golfzon.com/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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