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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골프 아이언 고르는 방법
골프를 처음 배울때부터 자기채에 대한 욕심은 누구나 있는 법이다.
그런데 아이언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변인 추천이나 레슨 프로의 추천을 받아서 사야만 하는것일까?
그래서 오늘은 아이언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보통 아이언은 1번 아이언( 드라이빙 아이언 ) 부터 9번 아이언 그리고
피칭웨지, 어프로치웨지, 샌드웨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클럽의 발전으로 요즘은 5~9번 PW까지의 아이언만 별도로 구매하고
어프로치웨지 및 샌드웨지는 별도로 웨지 전문 브랜드의 클럽을 사용하는 추세이다.
이유는 롱아이언일수록 다루기가 어렵고 그와 비슷한 거리를 내는 하이브리드 클럽의 경우
롱아이언에 비해 쉽게 칠수 있기 때문이다.
웨지는 일반 아이언들에 비해 백스핀량 조절에 민감하다 또한 벙커탈출을 위한 연구등에 의해
일반 아이언 브랜드가 웨지 전문 브랜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것도 사실이다.
고수로 갈수록 숏게임에 민감해지기 마련인데~ 그렇기에 웨지류나 퍼터에 민감해질수밖에 없는것도 사실이다.
아이언을 이야기할때 중요한 요소는 바로 헤드이다. 사실 아이언 자체를 말하면 헤드를 말하는것과 다름이 없다.
샤프트는 개인차에 따라 별도의 피팅에의해서 변경하거나 구매시 판매처에서 제공하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기때문에
아이언을 말할때는 헤드를 이야기 하는것이 맞다.
그렇다면 헤드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아이언 헤드는 크게 제작 방법에 따라 단조와 주조 두가지로, 모양에 따라 머슬백과 캐비티백으로 나뉜다.
재밌는건 머슬백의 경우 단조 아이언이 많은 편인데 이유는 헤드모양이 단순해서 두드려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인해 캐비티백은 주조가 많다.
그럼 도대체 단조는 무엇이고 주조는 무엇일까?
단조란 연철을 두드려 만드는 방식인데 비해 주조는 형틀에 쇠를 녹여 부어 만드는 방식이다.
쉽게 단조가 주조에 비해 기포가 적어 방향성이 틀어지는걸 적게 했다는말이다.
하지만 요즘 단조는 실제 사람이 망치를 두드려 만들지 않는다. 고압력의 프레스를 이용해 제작하기때문에
쉽게 만들수 있다. 그리고 주조의 경우 스테인레스강이나 세라믹등의 재료를 혼합한 합금으로 만들기때문에
실제 재료비조차 주조가 비싼편이다.
손맛이 좋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경우 단조가 주조에 비해 고가 제품이 많은데 사실 잘못된 마케팅의
산물이라고 할수 있다.
단지 단조제조공법자체가 단순한 헤드모양으로 밖에 진행이 안되기에 상급자 채는 단조가 많은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오히려 관리나 강도 측면에서 주조에 비해 단조는 까다롭기떄문에 사실 대부분의 PGA프로들 조차도
주조로 돌아서고 있는게 사실이다.
물론 아주 소수의 아이언브랜드에서는 직접 장인이 망치로 때려만든 고가의 아이언을 판매하기는 한다.
그렇다면 머슬백과 캐비티백의 차이는 무엇일까?
머슬백을 말할때 보통 아이언 헤드 뒷면이 꽉 차있는 느낌을 주는 헤드면을 가진 채를 말하며,
캐비티백은 헤드 뒷면이 움푹 들어간 디자인의 채를 말한다.
머슬백은 캐비티백에 비해 백스핀량이 더 많은편이다. 또한 탄도도 높은편인데 그린에 공을 세워야 하는 특성상
캐비티백에 비해 장점임에는 틀림없다. 단지 방향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형태의 헤드모양이 아니기에 정확한 임팩트나
스윙을 가지지 않은 골프들에게는 냉혹하다 할 정도의 컨트롤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수로 갈수록 페이드 드로우 등의 고난이도 샷을 구사해야되기때문에 머슬백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캐비티백은 쉽게 머슬백의 단점을 장점으로 장점을 단점으로 바꾸면 쉬운데~ 거리는 멀리나가고 탄도는
머슬백에 비해 낮은편이지만 임팩트가 정확하지 않아도 공이 쉽게 쳐지고~ 방향성 마저 좋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고난이도의 스킬샷이나 백스핀량은 머슬백에 비해 취약한것이 사실이다.
초보때 아이언을 고르거나 구력 1~2년 무렵 처음으로 아이언을 교체할때 이런부분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언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부분을 생각했을때 그리고 아마추어라고 가정했을때는 단조보단 주조
그리고 머슬백보단 캐비티백이 더 나은 선택이 될수 있다는 점이다.
좋은 아이언은 결국 자신의 필요를 충족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아이언 브랜드가 좋다고 누군가 추천해줄때는 왜 나에게 그아이언이 맞는지 물어보자~!
아이언 선택 ~ ! 급하게 한다고 좋은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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